휴머노이드 소식
주요 개발사와 연구 현장의 업데이트를 원문 미디어와 함께 정리합니다.
한마리에 5억 ‘귀한 개’…1년에 한번만 밥값해도 남는 장사라는데
3줄 요약 - LS일렉트릭이 부산사업장에 4족 보행로봇 스팟 2대를 정식 투입했습니다. - 스팟은 300여 점검 지점을 순찰하며 음향·열화상 카메라로 설비 이상을 찾습니다. - 회사는 수집한 데이터로 생산과 품질을 분석하고 적용 사업장을 넓힐 계획입니다. LS일렉트릭은 현대오토에버와 협력해 부산사업장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 2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한 뒤 9월부터 현장에 정식 투입했습니다. 부산사업장은 초고압 변압기를 만들며, 로봇은 진공건조로와 시험설비를 비롯한 약 300곳을 점검합니다. 스팟은 음향 카메라로 사람이 듣기 어려운 설비 소리를 살피고, 열화상 카메라로 뜨거운 배관과 시설의 온도를 확인합니다. 아날로그 계기판의 수치를 영상으로 읽고 온도·습도·진동 데이터도 모읍니다. 라이다로 작업자와 장애물을 피하며, 통신 모듈을 이용해 공장 문도 열고 닫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영상 검사로 기존 점검의 사각지대에 있던 환경 정보도 수집합니다. 설비 온도가 기준을 넘으면 사내 통합망을 통해 담당자에게 알림 메일이 전달되고, 작업자가 정밀 진단을 진행합니다. 회사에 따르면 진공건조로가 고장 나면 초고압 변압기 생산이 약 일주일 멈춰 수십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팟 한 대에 투입된 비용은 약 5억 원이며, 회사는 조기 이상 발견이 설비 중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은 앞으로 로봇이 모은 정보와 제품 품질의 관계를 분석하고, 최적 생산 조건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후 국내외 생산기지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장기적으로 전 사업장의 순찰과 생산·품질·안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기존 순찰 인력을 다른 업무에 배치했으며 로봇 도입에 따른 인력 감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 활동 따라 변신…KIST '봇스퀘어' 로봇 디자인대회 최고상
3줄 요약 - KIST가 아이의 활동에 맞춰 형태를 바꾸는 모듈형 로봇 가구 봇스퀘어를 선보였습니다. - 봇스퀘어는 식사·학습·놀이에 맞춰 테이블이나 의자, 수납장 등으로 재구성됩니다. - 연구팀은 국제 학술대회 로봇디자인 대회의 시연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인터랙션연구센터의 곽소나 선임연구원과 임윤섭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쓰는 모듈형 로봇 가구 시스템 봇스퀘어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국제 로봇 및 인간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 학술대회(RO-MAN 2026)의 로봇디자인 대회에서 봇스퀘어로 시연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10월 4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지난해 모듈형 로봇 가구 오노봇으로 같은 부문 최고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봇스퀘어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40㎝이고 높이가 50㎝인 모듈을 조합해 이동하고 형태를 바꿉니다. 아이가 식사하거나 공부하고 놀 때 여러 모듈이 테이블, 의자, 파티션, 수납장 등으로 재구성됩니다. 여러 모듈을 함께 사용해 공간의 쓰임새를 바꾸는 방식입니다. 자석으로 붙이는 상호작용 모듈은 활동을 돕는 모듈과 놀이 모듈로 나뉩니다. 학습 시간에는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놀이 시간에는 자동차나 비행기, 집 등의 모습으로 바뀌어 놀이를 지원합니다. 연구팀은 부모가 반복해서 해야 하는 가구 배치와 활동 준비를 덜어 주면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을 돕는 로봇 환경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못 박고 웍질까지 사람 손처럼..보스턴다이내믹스 차세대 ‘로봇 핸드’ 첫선
3줄 요약 - 현대차그룹 계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용 새 로봇 손을 공개했습니다. - 손가락 네 개와 독립 관절 13개로 공구 사용, 너트 조이기, 물체 돌리기 등을 시연했습니다. - 회사는 복잡도와 전력 소모를 줄인 설계로 산업 현장의 정교한 작업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 1일 공개한 차세대 로봇 손을 장착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을 현대차그룹 관련 보도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전동드릴의 부품을 바꿔 나무판에 못을 박고, 작은 너트를 손가락 끝으로 돌려 조였습니다. 드럼 스틱을 손 위에서 돌리거나 프라이팬을 앞뒤로 움직이고, 손바닥의 골프공 두 개를 서로 맞물려 회전시키는 동작도 보여줬습니다. 새 손은 엄지를 포함한 손가락 네 개에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관절 13개를 배치했습니다. 엄지에는 움직임의 자유도 네 개를, 나머지 세 손가락에는 각각 세 개를 부여했습니다. 손가락을 벌리거나 끝마디를 굽혀 크기와 모양이 다른 물체를 잡고 조작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다섯 손가락 대신 네 손가락을 택해 기계 구조의 복잡성과 전력 사용을 줄이고 내구성과 정비 편의성을 높이려 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로봇 손의 정밀 조작 능력을 보여주는 시연입니다. 실제 제조 현장에 어느 규모로 언제 배치할지는 이 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남대 유남현 교수, 獨 IDTA서 제조데이터·피지컬AI 연구 발표
3줄 요약 - 경남대 연구진이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 행사에서 제조 데이터를 로봇 AI 학습에 활용하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 센서값과 작업자 개입, 제품 품질을 하나의 공정 기록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 연구진은 13개 기업의 제조 현장을 잇는 데이터 공간과 안전 검증 체계를 구축할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경남대학교 유남현 교수는 9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산업디지털트윈협회 IDTA 테크 데이에서 한국의 제조 데이터 공간 구축과 피지컬 AI 연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전자신문은 이 발표를 10월 4일 보도했습니다. 유 교수는 경남대 지능화혁신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제조 현장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수집하고 산업 현장에서 검증하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이 제시한 핵심은 공장의 기록을 따로 떨어진 센서값으로만 남기지 않는 방식입니다. 온도와 압력에 더해 설비 제어, 작업자의 개입, 작업 전후 상태, 제품의 품질 결과를 하나의 공정 에피소드로 묶으면 AI가 어떤 조치가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설비와 제품 정보를 공통 형식으로 표현하는 자산관리셸을 기반으로 활용합니다. 유 교수는 13개 기업의 제조 현장을 연결하는 데이터 공간의 구축 방향도 발표했습니다. 기업과 장비가 서로 달라도 데이터를 공통 기준으로 연결하되, 기업별 접근 권한과 이용 조건을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연구진은 설비와 공정의 관계를 표현하는 지식그래프를 3차원 가상공간 기술인 OpenUSD와 연계하고 있으며, 관련 변환 규칙과 검증 방법의 표준화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05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국가전략사업에서 총괄 주관대학을 맡고 있습니다. 유 교수는 AI가 제안한 설비 제어를 실제 공정에 적용하기 전에 물리 법칙과 품질·안전 조건을 검증하고, 문제가 생기면 실행을 중단하거나 복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연구 방향과 진행 중인 과제의 소개이며, 13개 기업의 데이터 공간이 완성됐다는 발표는 아닙니다.
[르포] 고압선 작업도 척척···사람 손동작 배워 스스로 일한다
3줄 요약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팀이 사람의 손동작을 배운 로봇 손이 작업을 스스로 반복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 양팔 로봇과 충돌을 피하는 제어 기술도 보여주었으며, 고압 배전선 원격 작업 기술은 이미 개발했습니다. - 연구팀은 척추 수술 로봇과 로봇 학습용 데이터 구축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의 원격로봇 및 지능제어 연구실은 사람이 시범을 보인 작업을 로봇이 학습해 스스로 수행하는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9월 29일 현장을 방문한 기자 앞에서 연구원이 데이터 글러브를 착용하고 로봇 손을 움직여 약 10㎝ 크기의 블록을 약 15㎝ 크기의 블록 위에 올렸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로봇은 이 동작을 한 차례 학습한 뒤 두 번째 시도부터 별도의 조작 없이 같은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연구실은 양팔 로봇이 긴 강철 파이프를 들어 올리는 모습도 시연했습니다. 한쪽 팔의 움직임을 반대쪽 팔에 반영하는 미러 모드를 적용해 두 팔을 함께 제어했습니다. 다른 실험에서는 로봇 팔이 정해진 위험 영역에 가까워지면 가상의 스프링처럼 밀어내어 접근을 막는 안전 제어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구진은 원격 조작으로 숙련자의 작업 데이터를 모으고, 모방 학습과 강화학습을 결합해 로봇이 환경 변화에 대응하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고압 배전선 작업에 쓰는 원격 제어 시스템은 한국전력과 약 3년에 걸쳐 이미 개발했습니다. 연구진 설명에 따르면 작업자는 조종 스테이션에서 로봇을 제어하며, 로봇은 약 15m 높이에서 2만2900V 전류가 흐르는 전선의 연결 작업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전선 두께와 바람처럼 현장마다 달라지는 조건이 기술 개발의 어려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스테레오 엑스레이와 3D 내시경 유도 기술을 결합한 척추 수술 로봇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봇 학습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는 개방형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기업별 작업 환경에 맞춘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 “피지컬 AI 승부처는 로봇 아닌 연결… 공정 데이터 플랫폼 만든다”](https://biz.chosun.com/resizer/v2/HGGD2NTSBJHT5H62FGDKAUUNWI.jpg?auth=9e9d7ee83255105efd065c6989d5fd40c3a2e563055138844f0655a29040123c&width=1200&height=630&smart=true)
[인터뷰]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 “피지컬 AI 승부처는 로봇 아닌 연결… 공정 데이터 플랫폼 만든다”
3줄 요약 - KT는 로봇과 공장 데이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기업의 공정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AI 학습에 쓰고 기여도에 따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서로 다른 로봇의 통합 관제를 확대하고 현장배치엔지니어를 2년 안에 500명 이상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조선비즈 인터뷰에서 로봇 본체를 직접 만들기보다 통신망, 엣지 AI,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함께 관리하는 관제 기능을 연결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가 구상하는 플랫폼은 AI 모델과 로봇, 제조기업의 공정 데이터를 실제 현장에서 함께 쓰도록 돕는 역할을 맡습니다. 인터뷰는 9월 18일에 진행됐으며, 이번 기사는 10월 4일에 발행됐습니다. 박 부문장은 공장 배치와 작업 순서, 장비 운용 방식 같은 공정 데이터가 로봇을 개별 현장에 맞춰 학습시키는 데 필요하지만 기업의 핵심 노하우여서 외부에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학습에 활용하고, 제공 기업에 기여도에 따른 대가를 돌려주는 공정 데이터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어떤 데이터와 AI 모델이 얼마나 사용됐는지 기록해 비용을 산정하는 기능은 아직 검토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KT는 2020년부터 서로 다른 기종의 로봇을 관리하는 플랫폼을 운영해 왔습니다. 앞으로 VDA 5050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제조사가 다른 무인이송차량과 자율이동로봇을 한 환경에서 관제할 계획입니다. 박 부문장은 스마트 별빛 휴양림에서 여러 사족보행 로봇을 함께 운영하고 운행 데이터를 모으는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 데이터를 다시 로봇 학습에 활용하는 것은 향후 계획이라고 구분했습니다. KT는 고객 현장에서 데이터를 정비하고 AI 에이전트와 로봇을 실제 업무에 연결할 현장배치엔지니어를 2년 안에 500명 이상 육성할 목표입니다. 박 부문장은 통신망 이중화, 통신 두절 시 안전 정지 또는 제한 운행, 장애 상황의 사전 시뮬레이션과 단계적 현장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내용은 설계 방향이며, 모든 기능이 이미 현장에 적용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대차 투자한 피지컬AI 기업 필드AI, 1년만에 기업가치 5배↑
3줄 요약 -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필드AI가 기업가치 100억 달러를 기준으로 신규 투자를 추진 중입니다. - 목표 조달액은 7억 달러이며, 최종 투자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습니다. - 필드AI의 범용 로봇 제어 모델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에도 적용됐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미국 피지컬 AI 기업 필드AI가 새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미국 보도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현재 논의되는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로, 지난해 8월 4억 달러를 조달할 때 평가받은 20억 달러의 다섯 배입니다. 신규 조달 목표액은 7억 달러이지만 최종 투자 약정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습니다. 필드AI는 휴머노이드와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범용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 회사의 필드 파운데이션 모델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에 적용됐으며,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필드AI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는 2023년 설립 이후 누적 매출 1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 6월 이후 매출 3,500만 달러가 추가됐다고 기사에 전해졌습니다. 기존 투자자로는 제프 베이조스의 패밀리 오피스, 로린 파월 잡스의 에머슨 컬렉티브, 코슬라벤처스 등이 거론됐습니다. 이번 기업가치와 조달 규모는 진행 중인 투자 협상의 기준이며 확정된 자금 유입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인력 중심 '조선소' 들어간 피지컬 AI에 투자자들 지갑 열었다
3줄 요약 - 조선소의 복잡한 작업 공간을 3차원 데이터로 분석하는 리옵스가 시리즈A 1차 투자 40억 원을 유치했습니다. - 회사는 라이다로 현장을 스캔하고 설계 도면과 비교해 공정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 투자금은 용접 자동화와 자율주행 로봇, 지게차 기술을 검증할 시험 환경을 만드는 데 쓸 계획입니다. 국내 스타트업 리옵스는 모양이 제각각인 선박 블록과 작업 현장을 라이다로 촬영해 3차원 공간 데이터로 바꾸고, 이를 설계 도면과 비교하는 공간 제조실행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던 조선소 공정의 상태와 진척도를 파악하려는 기술입니다. 회사는 최근 시리즈A 1차 투자로 4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리옵스는 자체 공간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술 기반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초기부터 대기업의 유상 기술검증을 진행했고, 이후 시스템 구축과 더 큰 규모의 도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사에 언급된 도입 논의가 모두 공급 계약으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확보한 투자금은 용접 자동화, 실외 자율주행 로봇과 지게차, 공간 제조실행시스템을 함께 시험할 시설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지난 8월 HD현대삼호가 주관하는 정부 지원금 총 284억 원 규모의 조선해양 연구개발 과제 두 건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향후에는 로봇이 실제로 수행한 작업량에 따라 요금을 받는 사업 모델과 자동차 부품·기계 가공 현장으로의 확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콩밭 매는 AI 로봇, ‘핀셋 제초’로 잡초만 잡는다
3줄 요약 - 전북대 연구팀이 콩과 잡초를 구별해 잡초에만 제초제를 뿌리는 AI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콩 10종과 잡초 20종을 여러 성장 단계와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 21만 9,770장 이상으로 인식 데이터를 만들었습니다. - 농가의 제초 노동을 줄이려는 연구이며, 아직 상용화된 제품은 아닙니다. 전북대학교 지능형 로봇연구소 김형석 소장 연구팀은 콩밭에서 잡초만 골라 제초제를 분사하는 로봇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로봇의 인공지능 카메라는 콩잎과 잡초를 구분하고, 잡초로 판단한 곳에만 약제를 뿌리도록 설계됐습니다. 연구팀은 콩 10종과 잡초 20종을 성장 단계별로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21만 9,770장 이상의 인식용 사진 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콩과 잡초가 뒤섞여 자라는 밭에서 둘을 구분하는 데 필요한 학습 자료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국내 콩 재배 농가는 약 25만 가구로 전체 농가의 약 25%입니다. 연구팀은 반복적인 제초 작업의 부담을 덜고 콩이 제초제에 노출되는 일을 줄이려 합니다. 생산량 향상은 상용화 후 기대하는 효과이며, 기사에서는 제품 출시나 실제 농가 보급이 완료됐다고 밝히지 않았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아마존 출신 영입…아틀라스 양산 준비 속도
3줄 요약 -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아틀라스 양산을 준비하며 글로벌 공급망 담당 임원을 영입했습니다. - 아마존 로보틱스 출신 아서 헨리가 부품 조달 전략과 협력업체 발굴을 맡습니다. -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미국에서 연간 로봇 3만 대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양산을 준비하기 위해 공급망 조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0월 2일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월 아서 헨리를 아틀라스 휴머노이드 글로벌 공급망 총괄로 영입했습니다. 이번 보도 시점의 신규 제품 출시는 아니며, 이미 이루어진 인사의 역할과 양산 준비를 조명한 소식입니다. 헨리 총괄은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확보, 구매·조달 전략, 생산 협력업체 발굴을 담당합니다. 그는 2022년부터 약 2년 8개월 동안 아마존 로보틱스에서 공급망 업무를 했고 이후 로봇 업체 퍼시먼 테크놀로지스에서 공급망 부사장을 지냈습니다. 아틀라스 양산에는 모터와 감속기, 센서, 배터리, 반도체 등 여러 부품을 꾸준히 조달할 체계가 필요합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미국에서 연간 로봇 3만 대 생산 역량을 갖춘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자동차 공장 등을 중심으로 로봇 2만 5,000대 이상을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산 역량 확보와 대규모 현장 투입은 현재 완료된 실적이 아니라 그룹의 계획입니다.

시에라베이스, 스케일업 팁스 R&D사업 선정…시설점검 로봇 '완전 자동화' 박차
3줄 요약 - 시에라베이스가 정부의 스케일업 팁스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시설 점검 드론의 자동화를 추진합니다. - 라이다와 자율주행으로 현장을 스캔하고 AI로 손상을 분석하며 점검 결과를 3차원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 서울시설공단은 기술을 시험할 현장을 제공하고, 회사는 기존 공공기관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국내 시설물 안전점검 기업 시에라베이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과제명은 피지컬 AI 드론을 이용한 시설물 유지관리 자동화 솔루션 시리우스입니다. 투자사 IBK벤처투자는 성장 지원을 맡고, 서울시설공단은 실증 장소와 잠재 수요처 역할을 맡습니다. 회사는 시설물 점검의 현장 촬영, 손상 분석, 결과 관리를 자동화하려 합니다. 지능형 점검 시스템에는 드론의 온디바이스 라이다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교량 아래처럼 위성항법 신호가 닿기 어려운 곳에서도 데이터를 얻도록 할 계획입니다. 분석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균열 이외의 손상도 찾고, 적용 대상을 교량에서 사면과 터널 등으로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관리 시스템은 3차원 모델과 날짜별 점검 결과를 한곳에서 보도록 설계됩니다. 현재 드론 점검에도 3차원 매핑 등 수작업이 남아 있어 이 과제는 전체 절차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시에라베이스의 기존 기술은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990호로 등록됐고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설명한 완전 자동화 기능은 연구개발 목표이며 완성이나 전면 배치가 끝난 상태는 아닙니다.
![[일렉 스타] 미켈로로보틱스 피지컬 AI…숙련공 빼닮은 도장 로봇 승부수](https://cdn.thelec.kr/news/photo/202610/63193_49783_2614.png)
[일렉 스타] 미켈로로보틱스 피지컬 AI…숙련공 빼닮은 도장 로봇 승부수
3줄 요약 - 미켈로로보틱스가 숙련공의 표면처리 기술을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는 피지컬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회사는 자동차 부품과 발전소, 조선, 방산 분야에서 도입을 검토하는 고객 프로젝트 21건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 올해 매출 3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2028년 이후 구독형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미켈로로보틱스는 도장과 샌딩, 폴리싱처럼 제품 표면을 다루는 작업에 특화된 로봇 소프트웨어를 공급합니다. 제품의 모양과 위치가 일정하지 않고 도료 흐름이나 기포 같은 변수도 생겨, 정해진 경로만 반복하는 기존 자동화 방식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공정을 겨냥합니다. 숙련공의 움직임과 공정 데이터를 수집해 AI가 학습하고, 그 결과를 로봇의 작업 경로와 동작으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회사가 설명한 주요 솔루션은 세 가지입니다. 미켈로 모션은 사람이 작업하는 모습을 학습해 도장 등의 움직임으로 구현합니다. 패스 제너레이션은 제품의 3차원 형상을 인식해 작업 경로를 만들고, 비스코는 3D 비전으로 작업물 위치와 자세를 확인해 경로를 실시간으로 보정합니다. 특정 로봇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아 기존 산업용 다관절 로봇과 협동로봇, 생산설비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분진과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공정에서 작업자의 노출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합니다. 회사는 자동차 부품, 발전소, 조선, 방산 분야에서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고객 프로젝트가 올해 21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검토 중인 프로젝트 수로, 모두 계약이나 배치가 완료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난해 매출은 12억6000만원으로 2023년 2억1000만원보다 늘었고, 올해는 3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올해부터 시스템통합 업체와 대리점에 미켈로 스튜디오 키트를 공급해 간접 판매를 넓히고, 2028년 이후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개발 키트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AI 트랙터가 농사 짓는다...4단계 자율주행부터 온실용 휴머노이드까지
3줄 요약 - 대동이 바퀴형 하부와 사람 형태의 상부를 결합한 온실용 로봇 애그로이드의 1차 시제품을 완성했습니다. - 애그로이드는 토마토 수확 등 농작업을 시험 중이며, 대동은 2028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합니다. - 대동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력하고 기존 4단계 자율주행 AI 트랙터 사업도 넓힐 계획입니다. 대동이 온실에서 일할 농업용 로봇 애그로이드의 1차 시제품을 완성했습니다. 상부는 사람 형태이고 하부는 바퀴로 이동하는 구조이며, 현재 토마토 수확 같은 실제 농작업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대동은 2028년까지 개발을 마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부를, 대동이 하부 구동체를 맡아 함께 개발합니다. 작업에 따라 손끝 도구를 바꿔 여러 농작업에 대응하고 농가가 도입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계획입니다. 대동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 4단계 자율주행 AI 트랙터를 출시했습니다. 이 트랙터는 지붕에 달린 카메라 6대로 주변을 360도 살피고, AI가 경작지와 작업기, 장애물을 인식해 작업합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작업 시작과 정지, 복귀를 제어하고 위치와 진행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동은 출시 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자율작업 기능과 편의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현재 농업인과 영농법인이 경운과 로터리 등 작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회사는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먼저 추진하고 이후 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애그로이드는 이미 판매 중인 트랙터와 달리 개발과 현장 시험 단계입니다. 대동은 야외 농기계와 온실용 로봇에서 수집한 농업 데이터를 학습하고 무선 업데이트로 장비 성능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농기계 중심 사업을 피지컬 AI로 넓혀 2030년 매출 3조59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공장 난제, AI 로봇이 푼다… 대구 '피지컬 AI 챌린지' 흥행
3줄 요약 - 대구의 피지컬 AI 챌린지에 전국 147개 팀, 531명이 신청해 모집 규모의 2.9배가 모였습니다. - 참가자들은 지역 기업이 제시한 분말 제어, 부품 공정 로봇화, 물류 적재 등 실제 현장 문제를 풉니다. - 대회는 10월 9~10일 열리며 우수 아이디어의 기업 연계와 실증 가능성은 대회 뒤 검토됩니다. 대구시는 제조 현장의 문제를 AI와 로봇으로 풀기 위한 피지컬 AI 챌린지에 전국 147개 팀, 53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모집하려던 50개 팀의 2.9배이며, 대구·경북에서는 91개 팀이 지원했습니다. 대회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에서 무박 2일 일정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첫 번째 분과에는 88개 팀, 327명이 신청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소재의 초미세 분말 제어와 톤백 포장 내부 공기 제거를, 효림엑스이는 수작업 부품 공정의 로봇화를, 안동청과는 6축 로봇을 활용한 사과 분류와 적재를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 분과에는 59개 팀, 204명이 신청했고 HD현대로보틱스가 물류 적재와 로봇 가공을 비롯한 네 분야의 과제를 냈습니다. 심사를 거쳐 첫 번째 분과 20개 팀과 두 번째 분과 30개 팀이 본선에 오릅니다. 대구시는 우수 아이디어를 과제를 낸 기업과 연결해 실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현재 현장 적용이나 후속 사업화가 확정된 단계는 아닙니다. 결과물의 지식재산권은 참가팀이 가지며, 기업이 활용하려면 별도 협약과 정당한 대가 지급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입니다. 앤트로픽은 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 한 명당 500달러 상당의 클로드 API 크레딧을 지원합니다.

코윈로보틱스, 란신로보틱스와 3D 비전 기술 '맞손'
3줄 요약 - 코윈로보틱스가 란신로보틱스와 산업용 지능형 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두 회사는 3D 비전 인지 기술과 로봇 설계·제조·통합 역량을 결합할 계획입니다. - 자율이동로봇의 작업 능력을 높인 뒤 휴머노이드와 해외 시장으로 협력을 넓힐 계획입니다. 코윈로보틱스는 3D 비전 로봇 기업 란신로보틱스와 산업용 지능형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10월 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란신로보틱스의 입체 시각 인지 기술과 코윈로보틱스의 산업 현장 맞춤형 로봇 설계·제조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결합하는 내용입니다. 아직 협약 단계이며 새 제품의 출시나 현장 배치가 완료됐다는 발표는 아닙니다. 3D 비전은 카메라와 센서로 주변 물체의 형태와 위치, 거리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양사는 로봇이 작업 환경과 대상물을 더 정확하게 인식하고, 물체를 잡거나 쌓고 운반하는 작업을 상황에 맞게 수행하도록 인지·판단 기능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3D 비전으로 얻은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연결할 예정입니다. 협력 범위는 산업용 로봇에서 시작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시각·언어·행동 모델 등 피지컬 AI 기술로 넓힐 계획입니다. 코윈로보틱스는 장기적으로 정밀 시각 감지와 AI 판단을 휴머노이드의 조작·이동 제어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 사업 기회와 신규 고객도 찾을 계획입니다.

아틀라스, 美 생산 현장 내 로봇 학교서 맹연습…사람 같은 훈련 공개
3줄 요약 -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아틀라스의 미국 자동차 공장형 훈련 환경과 새 로봇 손을 공개했습니다. - 새 손은 손가락 4개와 13개 자유도, 촉각 센서를 갖추고 드릴과 너트를 다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현대차그룹은 2028년 부품 서열 작업을 시작으로 2030년 조립 공정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마련한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센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부품 선반과 차체, 작업대, 안전 펜스를 실제 공장처럼 배치한 곳에서 아틀라스는 휠과 타이어를 옮기고 높은 선반의 부품을 꺼내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두 대가 차체 양쪽에서 함께 작업하는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이 훈련 현장은 9월 30일 공개된 다큐멘터리에 담겼습니다. 회사는 현장에서 기록한 성공과 실패 데이터를 AI 모델에 다시 학습시키고 개선된 모델을 재투입하는 방식으로 작업 능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어 10월 1일 현지시간에는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습니다. 새 손은 사람 손과 비슷한 크기에 손가락 4개, 자유도 13개를 갖춰 이전 세대의 7개 자유도보다 움직임이 다양합니다. 손끝과 손바닥의 촉각 센서는 접촉 변화를 감지하며, 영상 속 아틀라스는 드릴 비트를 끼워 구멍을 뚫고 손끝으로 너트를 조였습니다. 회사는 가상환경 학습과 실제 로봇 적용을 연결하고 강화학습을 활용해 마찰과 토크 같은 변수에 대응하도록 개발했습니다. 개발진은 산업 작업에 필요한 기능을 검토한 뒤 새끼손가락을 제외했고, 부품을 모듈화해 정비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 공급망을 활용해 일부 부품 비용을 60~80%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미국에 연간 최대 3만 대 규모의 로봇 생산 역량을 마련하고 글로벌 사업장에 아틀라스 2만5000대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같은 해 미국 공장에서 부품 서열 작업에 먼저 투입하고 2030년부터 조립 공정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러한 배치와 생산 규모는 현재 완료된 실적이 아니라 계획입니다.

로브로스 "내년 상반기 휴머노이드 AI 모델 공개…제조·물류부터 공략"
3줄 요약 - 로브로스가 2027년 상반기에 자체 휴머노이드 AI 모델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 제조·물류 작업부터 성능을 검증하고, 한 작업에서 배운 능력을 다른 작업에 다시 쓰는 데 집중합니다. - 공개 시점까지 시뮬레이션과 작업 영상 등 학습 데이터 100만 시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로브로스의 임대규 최고AI책임자는 자체 휴머노이드 AI 모델을 2027년 상반기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범용 기능을 한꺼번에 늘리기보다 제조·물류 현장에서 실제 작업을 안정적으로 끝낼 수 있는 모델을 먼저 상용화하려고 합니다. 현재 개발 중이어서 구체적인 성능 향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회사가 중시하는 평가는 단일 동작의 성공률뿐 아니라 긴 시간 동안의 작업 성공률, 시야가 가려진 뒤 회복하는 능력, 새로운 물체와 환경에 대한 적응력, 판단 속도와 동작의 부드러움입니다. 특히 물체를 잡고 옮기고 내려놓는 기본 능력을 다른 물체와 위치, 작업 환경에서도 재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새 작업마다 데이터를 처음부터 다시 모으는 비용을 줄이고, 검증된 작업 범위를 점차 넓힐 계획입니다. 로브로스는 자체 휴머노이드 이그리스의 하드웨어와 제어 소프트웨어, AI를 함께 개발합니다. 당장은 다섯 손가락 손이 필요하지 않은 상자 운반 같은 작업에도 적용하고, 장기적으로는 다섯 손가락을 이용한 정교한 조작 능력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학습 데이터는 실제 로봇 원격조작, 물리 시뮬레이션, 사람이 작업하는 1인칭 영상의 세 경로에서 확보합니다. 회사는 엔비디아 아이작 심을 이용한 정밀 로봇 모델과 실제 공간의 디지털 복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7년 상반기까지 시뮬레이션 데이터 80만 시간과 영상 데이터 20만 시간 등 총 100만 시간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실제 로봇 데이터를 모으는 속도와 유연한 물체를 시뮬레이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광진구, 광진미래기술체험관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공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3줄 요약 - 서울 광진구가 광진미래기술체험관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공연과 참여형 체험을 운영합니다. - 평일에는 예약 단체를 대상으로 공연하고, 10월 10일부터는 토요일 오후 2시 10분에 정기공연을 엽니다. - 구는 로봇의 움직임과 AI 원리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서울 광진구는 10월부터 광진미래기술체험관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들여와 시민 대상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방문객은 로봇이 걷고 춤추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함께 참여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로봇이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피지컬 AI를 쉽게 접하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예약한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운영합니다. 10월 10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10분에 약 20분 동안 정기공연을 열며, 토요일 공연은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광진구는 공연 이후 로봇의 움직임과 AI의 작동 원리, 사람과 로봇의 상호작용을 다루는 학생 대상 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교육 공간으로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자율주행 관련 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휴머노이드 도입은 실제 체험관 배치와 공연 운영에 관한 소식이며, 추가 교육 과정은 앞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로보티즈AI, KPEX 2026서 순찰형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 선보여… "무인 순찰과 영상 관제를 잇는다"
3줄 요약 - 로보티즈AI가 기존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를 순찰용으로 확장한 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360도 카메라 또는 열화상·줌 카메라와 영상 관제 기능을 결합했습니다. - 회사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활용 시나리오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로보티즈AI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순찰형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모델은 배송·수거에 쓰던 실외 이동 로봇을 치안과 안전 업무에 맞게 확장한 것입니다. 지정 구역을 자율주행하면서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도록 개발했습니다. 회사는 보행자와 움직이는 장애물이 있는 실외 환경에서 주행하는 기술에 영상 관제를 결합했습니다. ADDD와 협업한 모델에는 주변을 전방위로 살피는 360도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이노뎁과 협업한 모델에는 열화상·줌 카메라를 달고 영상 관제 소프트웨어를 연계했습니다. 전시에서는 사각지대를 자세히 확인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검증하는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로보티즈AI는 로보티즈의 자율주행 사업부에서 분리돼 2025년에 설립됐습니다. 회사는 2019년부터 서울 마곡과 아파트 단지, 대학 캠퍼스, 공원, 리조트, 골프장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배송·수거·순찰 서비스를 실증하거나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순찰형 일개미에 다양한 카메라와 관제 기술을 결합하고 실제 적용과 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보도는 전시 전 발표로, 해당 행사에서의 시연이 이미 완료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코웨이,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출시…렌탈 서비스 시작
3줄 요약 - 코웨이가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정식 출시하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 위로보틱스와 개발한 제품은 무게가 1.6㎏이고, 상황에 맞춘 7가지 사용 모드를 지원합니다. - 전용 앱으로 보행 상태를 살펴볼 수 있으며 단기 대여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코웨이는 2일 보행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일상 활동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하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제품을 미리 공개하고 사전 상담을 진행한 데 이어 실제 서비스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걷는 힘을 보조합니다. 코웨이가 로봇 기업 위로보틱스와 함께 개발했으며, 무게는 1.6㎏입니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IP65 방진·방수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합니다. 사용자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에어 모드, 하체 근력 운동을 돕는 아쿠아 모드, 경사로 이동을 지원하는 등산 모드, 슬로조깅 모드 등 7가지 모드 중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용 앱은 실시간 보행 분석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보행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코웨이가 소개한 학술지 연구에서는 평균 연령 78.6세인 성인 9명이 제품을 4주간 착용하고 운동한 뒤 보행 속도가 평균 14.8% 높아졌습니다. 회사는 제품을 렌탈 전용으로 제공하고, 짧은 기간 이용할 수 있는 대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합니다.

크라우드웍스, ‘AI Festa 2026’ 참가… 로봇 학습 데이터 구축 과정 공개
3줄 요약 - 크라우드웍스가 AI Festa 2026에서 로봇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할 계획입니다. - 가상현실 원격조작으로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검증하는 플랫폼도 소개합니다. - 시연에는 정부 피지컬 AI 개발 과제에 실제 적용 중인 데이터 구축 절차를 활용합니다. 크라우드웍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Festa 2026에 참가해 로봇 학습 데이터 구축 과정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관람객은 3층 C홀의 피지컬 AI·로봇 특별관에서 가상현실 원격조작을 이용한 데이터 수집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회사는 정부의 피지컬 AI 기술 개발 과제에 적용 중인 절차를 바탕으로 시연할 계획입니다. 함께 소개할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은 원격조작과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로봇의 행동 데이터를 모으고 검증하는 데 쓰입니다. 수집한 물리 행동 데이터를 작업, 시나리오, 세부 작업, 동작 단위로 나눠 가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회사는 이 과정을 통해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크라우드웍스는 LG전자가 주관하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와 UNIST 컨소시엄의 조선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에서 데이터 구축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올해 사내 피지컬 AI 데이터랩을 설립했고, 경남·울산에도 관련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데이터 구축 시연과 플랫폼 소개 계획이며, 전시가 이미 진행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뉴로메카, KAIST와 손목 카메라 없는 휴머노이드 정밀조작 AI 기술 개발
3줄 요약 - 뉴로메카와 KAIST가 손목 카메라 없이 정밀 조작을 돕는 AI 기술 SCDP를 개발했습니다. - 휴머노이드 에이르는 머리의 RGB 카메라 한 대만으로 겹친 종이컵을 양손으로 분리했습니다. - 시뮬레이션과 로봇팔 실험에서도 성능을 확인했으며 연구 논문은 CoRL 2026에 채택됐습니다. 뉴로메카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민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SCDP를 휴머노이드 로봇 에이르에 적용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로봇이 손목에 카메라를 달지 않고도 물체를 세밀하게 다루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연구 논문은 로봇학습 학술대회 CoRL 2026에 채택됐습니다. 기존 방식은 손이 물체에 가까워질 때 접촉 부위를 보기 위해 손목 카메라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카메라와 배선은 좁은 조립 공간에서 주변 설비와 부딪치거나 손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SCDP는 시연 데이터에서 손끝의 예상 이동 경로를 학습하고, 그 경로를 카메라 영상에 비춰 조작에 중요한 영역의 시각 정보를 골라냅니다. 여러 해상도의 정보를 함께 이용해 작업 공간 전체와 접촉 부위의 세부 모습을 파악합니다. 실제 에이르는 머리에 달린 RGB 카메라 한 대만 보고 겹쳐 있는 종이컵을 양손으로 잡아 분리했습니다. 연구팀은 외부 고정 카메라 한 대를 쓰는 프랑카 판다 로봇팔로 리모컨에 배터리를 넣는 정밀 작업도 실험했습니다. 두 실험 모두 손목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메타월드 시뮬레이션에서는 작업별 시연 데이터 20개로 학습한 뒤 네 가지 난이도 그룹 모두에서 평균 성공률 8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난도가 높은 6개 작업의 평균 성공률은 SCDP가 82.5%, 손목 카메라를 추가한 비교 모델이 74.2%였습니다. 시각적 방해물이 있는 실제 컵 잡기 실험에서는 손잡이와 컵 벽면을 잡는 성공률이 각각 85%와 80%였으며, 비교 모델은 각각 30%와 65%였습니다. 각 조건은 20회씩 평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센서와 배선을 줄이면서도 정밀 조작 성능을 확보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합니다.
[단독]횡단보도 건너다가도 차량과 '쾅'…실외이동로봇 사고 16건
3줄 요약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집계에서 2024년 이후 실외이동로봇 사고·오작동이 16건 확인됐습니다. - 횡단보도에서 10건이 발생했고, 재산 피해 15건과 인명 피해 1건이 보고됐습니다. - 현행 운행안전인증은 시행 중이지만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기술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머니투데이가 2일 보도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집계에 따르면, 2024년 실외이동로봇 운영 이후 발생한 사고와 오작동은 모두 16건입니다. 장소별로는 횡단보도 10건, 인도 4건, 이면도로·주차장 2건입니다. 원인은 외부환경 영향 11건, 로봇 자체 문제 3건, 운영자 문제 2건으로 분류됐습니다. 피해 유형은 재산 피해가 15건, 사람을 다치게 한 사고가 1건입니다. 제조사별 집계는 로보티즈AI 9건, 뉴빌리티 3건, 우아한형제들 2건, 도구로보틱스 2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로보티즈AI의 개미는 2025년 6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인도와 횡단보도에서 차량과 충돌한 사례가 반복됐습니다. 사람이 다친 사고는 2025년 4월 인도에서 발생했습니다. 도구로보틱스의 패트로버를 따라가던 아동이 로봇과 충돌해 넘어졌고, 바퀴에 머리카락이 끼면서 두피에 긁힌 상처가 생겼습니다. 올해 7월에는 뉴빌리티의 뉴비패트롤 주행 중 아파트 단지 보도블록 표면 약 3,200개가 훼손된 사례와 타이어가 이탈한 사례도 집계됐습니다. 현재 운행안전인증은 신규인증 23건과 변경인증 25건이 이뤄졌습니다. 소프트웨어나 관제장치를 바꾸면 변경인증을 받고 최초 인증 후 2년이 지나면 정기점검을 받습니다. 진흥원은 장애물을 피하거나 신호를 지키는 능력은 평가하지만,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돌발 상황은 기술적으로 여전히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9월 기준 실외이동로봇 배상책임보험 가입 로봇은 357대입니다.

로보티즈AI, 2026 서울AI로봇쇼서 이동형 광고 로봇 '일개미' 선보여… "자율주행 로봇을 서비스 플랫폼으로 넓힌다"
3줄 요약 - 로보티즈AI가 10월 6일부터 열리는 서울AI로봇쇼에서 광고형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 LED 화면을 단 일개미가 정해진 구역을 이동하며 디지털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 회사는 기존 배송·순찰 로봇을 광고 서비스로 확장할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로보티즈AI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AI로봇쇼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실내 배송 로봇 집개미 1대와 5세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 2대를 전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새롭게 제시한 활용 방식은 LED 디스플레이를 단 광고형 일개미입니다. 광고형 일개미는 지정된 지역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화면에 디지털 광고를 보여주도록 구성됐습니다. 고정된 광고판과 달리 로봇이 움직이며 콘텐츠를 전달하는 서비스를 목표로 합니다. 회사는 전시장에서 이 모델을 기업, 공공기관, 광고·플랫폼 사업자에게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5세대 일개미는 정밀한 위치 추정, 경로 생성과 추종, 3D 라이다와 센서 융합을 활용합니다. 회사는 보행자와 이동 장애물이 있는 실외 환경의 주행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통합 관제 시스템에서 로봇과 현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집개미는 호텔·병원 등 실내 물품 배송에 쓰이고, 일개미는 배송과 순찰 등에도 활용됩니다. 로보티즈AI는 국내에서 아파트 단지와 대학 캠퍼스 등 여러 환경에서 로봇을 운영해 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집개미를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일개미의 주행 성능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광고형 모델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계획이며, 상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