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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에 5억 ‘귀한 개’…1년에 한번만 밥값해도 남는 장사라는데

한마리에 5억 ‘귀한 개’…1년에 한번만 밥값해도 남는 장사라는데
3줄 요약 - LS일렉트릭이 부산사업장에 4족 보행로봇 스팟 2대를 정식 투입했습니다. - 스팟은 300여 점검 지점을 순찰하며 음향·열화상 카메라로 설비 이상을 찾습니다. - 회사는 수집한 데이터로 생산과 품질을 분석하고 적용 사업장을 넓힐 계획입니다. LS일렉트릭은 현대오토에버와 협력해 부산사업장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 2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한 뒤 9월부터 현장에 정식 투입했습니다. 부산사업장은 초고압 변압기를 만들며, 로봇은 진공건조로와 시험설비를 비롯한 약 300곳을 점검합니다. 스팟은 음향 카메라로 사람이 듣기 어려운 설비 소리를 살피고, 열화상 카메라로 뜨거운 배관과 시설의 온도를 확인합니다. 아날로그 계기판의 수치를 영상으로 읽고 온도·습도·진동 데이터도 모읍니다. 라이다로 작업자와 장애물을 피하며, 통신 모듈을 이용해 공장 문도 열고 닫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영상 검사로 기존 점검의 사각지대에 있던 환경 정보도 수집합니다. 설비 온도가 기준을 넘으면 사내 통합망을 통해 담당자에게 알림 메일이 전달되고, 작업자가 정밀 진단을 진행합니다. 회사에 따르면 진공건조로가 고장 나면 초고압 변압기 생산이 약 일주일 멈춰 수십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팟 한 대에 투입된 비용은 약 5억 원이며, 회사는 조기 이상 발견이 설비 중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은 앞으로 로봇이 모은 정보와 제품 품질의 관계를 분석하고, 최적 생산 조건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후 국내외 생산기지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장기적으로 전 사업장의 순찰과 생산·품질·안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기존 순찰 인력을 다른 업무에 배치했으며 로봇 도입에 따른 인력 감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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