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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부터 공항까지 종횡무진…서울대 '피지컬 AI' 스타트업 주목

3줄 요약
- 서울대 창업지원단 행사에서 피지컬 AI 분야 초기 기업들이 수술·물류·공항용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 로소타는 수술 도구의 움직임과 힘을 기록하는 센서와 동물 실험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 오일러로보틱스는 혼합 박스 적재 기술을, 웨어러블에이아이는 공항 자율주행 카트 수주를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창업지원단이 10월 1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연 2026 SNU 테크 스타트업 IR 데이에 초기 기업 10곳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로소타, 오일러로보틱스, 웨어러블에이아이 등이 로봇과 피지컬 AI 기술을 투자사 관계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로소타는 복강경 수술에서 도구의 위치, 각도, 삽입 깊이와 가해지는 힘을 측정하는 센서 서지로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실제 수술 사례 849개를 학습한 로봇이 토끼 맹장 절제 실험에서 4마리 중 3마리의 절제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동물 실험 결과이며, 회사는 수술실 데이터를 더 모아 여러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오일러로보틱스는 크기와 모양이 다른 박스를 인식해 쌓는 RBS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작업자가 박스 크기와 적재 위치를 일일이 입력하던 과정을 자동화하고, 카메라와 적재 소프트웨어, 그리퍼를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별도의 고정밀 지도나 시설 없이 현장에 도입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회사는 창업 4개월 만에 인천공항 자율주행 카트 11대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납품 완료와는 구분됩니다. 항만 야드 트랙터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계획과 조선소 대형 블록 운반차를 따라가는 신호수 로봇 개발도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7월 관련 160억원 규모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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